산업동향 중급 2026-04-30

Microsoft, FY26 Q3 결산 — AI 사업 ARR 37B 달러·전년비 123% 폭증, Copilot 유료 좌석 2,000만 돌파

Microsoft, FY26 Q3 결산 — AI 사업 ARR 37B 달러·전년비 123% 폭증, Copilot 유료 좌석 2,000만 돌파

Microsoft가 4월 29일 발표한 FY26 Q3(2026년 1~3월) 실적에서 AI 사업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3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같은 기간 Copilot 유료 좌석은 2,000만 석을 넘었다. 분기 매출은 829억 달러(전년비 +18%), EPS 4.27달러로 시장 기대치(81.46B 달러·EPS 4.04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가장 단단한 숫자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에서 나왔다. Azure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40% 성장했고, Microsoft Cloud 전체 매출은 545억 달러(+29%, 환율 영향 제거 시 +25%)였다. 미래 매출 약속을 나타내는 RPO(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는 6,270억 달러로 99% 늘었다. 같은 기간 자본지출은 약 299억 달러로 전년비 89% 늘어, “현금을 GPU·서버·전력에 들이붓는다”는 관측이 또 한 번 확인됐다. 회사는 연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1,900억 달러 수준까지 올렸다.

지표FY26 Q3 (2026-01~03)전년 동기 대비
매출82.9B 달러+18%
EPS4.27 달러컨센서스 4.04 달러 상회
AI ARR37B 달러+123%
Microsoft Cloud 매출54.5B 달러+29%
Azure·기타 클라우드+40%
Copilot 유료 좌석20M+직전 분기 15M → +5M
RPO627B 달러+99%

자료: Microsoft 공식 블로그(2026-04-29), CNBC 보도, Microsoft IR.

이번 결과를 우호적으로 보는 입장은 명확하다. Azure 성장률 40%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Copilot 좌석은 한 분기에 500만 석이 늘었다. JPMorgan 같은 주요 IB 분석가들은 직전 분기까지 “AI 매출이 자본지출을 정당화하느냐”를 가장 큰 의문으로 꼽아왔는데, 이번 분기 ARR 수치(37B)와 Cloud RPO(627B)가 그 의문에 대한 첫 정량적 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 좌석이 늘었다는 것은 단순 라이선스 끼워팔기 비중이 줄고 실제 사용 기반 결제가 늘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반면 부정적 시각도 같은 데이터에서 출발한다. 자본지출이 분기 290억 달러를 넘긴 데다, 회사 스스로 “메모리 가격 상승”을 연간 1,900억 달러 가이던스의 직접적 이유로 들었다. HBM·LPDDR5X 등 AI 메모리 단가 상승은 다음 분기에도 마진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이어진다(Yahoo Finance, 2026-04-29 보도). 또한 4월 27일 발표된 OpenAI 독점 해제 합의(Azure 독점 종료) 이후 첫 분기 가이던스라는 점에서, 다음 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비독점 클라우드 시대”에 Azure가 OpenAI 워크로드를 어디까지 지킬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전망은 두 갈래로 나눠 본다. 단기로는 5월 26일경 예정된 Microsoft Build 컨퍼런스에서 Copilot Studio·Agent 365의 추가 업데이트가 좌석 확장에 어떻게 기여하는지가 1차 체크포인트가 된다. 중장기로는 RPO 627B 달러의 절반 이상이 향후 12개월 내 인식될지, 그리고 OpenAI가 AWS Bedrock으로 옮겨가는 워크로드 비중이 Azure 매출 성장률을 어느 시점에 끌어내릴지가 관찰 지표다. 한국 엔터프라이즈에는 Copilot 라이선스 가격 정책과 Azure OpenAI 서비스의 한국 리전 가용성이 직결되는 만큼, 다음 분기 IR 콜에서 지역별 매출 코멘트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출처 및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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