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 V4가 Huawei Ascend 950PR 위에서 돈다, 중국 자립 모델 스택의 실증

DeepSeek V4가 Huawei Ascend 950PR 위에서 돈다, 중국 자립 모델 스택의 실증

Reuters가 4월 3일 전한 소식은 단순한 모델 업그레이드 이상이다. DeepSeek가 차기작 V4의 학습 스택을 수개월에 걸쳐 다시 짰고, 엔비디아 GPU 대신 Huawei Ascend 950PR 칩 위에서 돌도록 맞췄다. 출시 시점은 “수 주 내”로 관측되며, 정확한 공식 출시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V3까지만 해도 DeepSeek는 엔비디아 A100·H100 기반 클러스터에 의존했다. 그런데 미국의 수출통제가 촘촘해지고, Huawei가 Ascend 라인업을 AI 학습용으로 본격 끌어올리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TechWire Asia는 이번 전환을 “중국 AI 생태계가 모델·컴파일러·칩을 수직 통합하는 단계”로 해석한다. V4는 프런티어 모델{{frontier-model}}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MoE{{mixture-of-experts}}(Mixture-of-Experts) 구조를 확장해 Ascend의 메모리 대역폭에 맞춰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긍정 쪽 논점은 명확하다. 미국 규제가 오히려 중국의 자체 반도체·소프트웨어 투자를 가속화했고, DeepSeek는 V3에서 이미 낮은 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성능을 뽑아냈다는 전례가 있다. 중국 내 기업 고객은 수출통제 리스크 없이 고성능 AI 스택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우려 쪽 시선도 분명하다. Semianalysis 등 해외 하드웨어 분석가들은 Ascend 950PR의 실제 학습 효율이 H100 대비 몇 퍼센트인지 아직 독립 벤치마크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벤치마크 재현이 어려운 상황에서 DeepSeek가 공개할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또한 일부 미국 관계자는 Huawei 공급망이 서방 반도체 장비를 여전히 거친다는 점에서 “진정한 자립인가”를 의문시한다.

한국 제조사에 이 사건은 두 가지 신호를 보낸다. 첫째, AI 칩 생태계가 확실히 다극화되고 있다는 점. 둘째, 삼성·SK하이닉스가 Huawei·DeepSeek 라인에도 HBM을 공급할 수 있는 창이 열릴 수 있다는 점이다. 단기 지표는 V4 공식 출시일과 동시에 나올 추론 토큰당 비용 공시가 될 것이다.


출처 및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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