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Google·Broadcom과 3.5GW 컴퓨팅 계약 — 연매출 300억 달러 돌파

Anthropic, Google·Broadcom과 3.5GW 컴퓨팅 계약 — 연매출 300억 달러 돌파

Anthropic이 Google, Broadcom과 약 3.5기가와트(GW) 규모의 컴퓨팅 용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5년 10월에 맺었던 1GW 규모 계약의 대폭 확장이다.

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Anthropic은 Google Cloud의 TPU(Tensor Processing Unit,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전용 칩){{tensor-processing-unit}}을 Broadcom을 통해 공급받게 된다. 새로운 컴퓨팅 용량은 2027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3.5GW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올 수 있는데, 이는 중소 규모 도시 하나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배경에는 Anthropic의 폭발적 성장이 있다. 연간 환산 매출(run-rate revenue, 연매출{{arr}})이 30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2025년 말 약 90억 달러에서 3배 이상 뛴 수치다. 최근 380억 달러 기업 가치로 30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G 투자 유치도 마무리했다. Mizuho 애널리스트들은 Broadcom이 2026년에만 Anthropic으로부터 약 210억 달러의 AI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소식이 발표된 후 Broadcom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6% 이상 상승했다.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다.

한국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AI 기업들의 컴퓨팅 인프라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글로벌 탑 플레이어가 GW 단위로 컴퓨팅 계약을 체결하는 현실은 AI 산업의 규모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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