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연매출 $25B 돌파했지만 IPO 시기 놓고 내부 의견 갈려
OpenAI의 연간 매출 런레이트{{arr}}가 250억 달러(약 35조 원)를 넘어섰다. 기업 고객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하지만 상장(IPO) 시기를 두고 CEO Sam Altman과 CFO Sarah Friar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은 확실히 빠르다
2024년 말 약 60억 달러였던 연매출 런레이트{{arr}}가 2026년 2월 기준 250억 달러를 돌파했다. The Information 보도에 따르면, 약 39개월 만에 이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같은 매출 규모에 도달하기까지 Salesforce는 약 18년, Google은 약 17년, Facebook은 약 12년이 걸렸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핵심 성장 동력이다. ChatGPT 구독 매출도 여전히 크지만, 기업용 API와 맞춤형 솔루션 수요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IPO를 둘러싼 내부 갈등
WinBuzzer 보도에 따르면, Sam Altman은 2026년 4분기 상장을 원하고 있으며, 목표 기업가치는 최대 1조 달러(약 1,400조 원)다. 하지만 CFO Sarah Friar는 시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유는 숫자에 있다. OpenAI는 2026년 약 140억 달러(약 20조 원)의 순손실이 예상된다. 연간 현금 소진(cash burn)은 2027년 5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매출은 빠르게 늘지만, 그보다 더 빠르게 돈을 쓰고 있는 셈이다.
Anthropic과의 격차
흥미로운 것은 경쟁 구도의 변화다. Anthropic이 300억 달러 런레이트를 기록하면서, 엔터프라이즈 LLM API 시장에서 Anthropic이 약 40%, OpenAI가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3년 OpenAI가 50%를 점유하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다.
다만 OpenAI는 ChatGPT라는 소비자 시장의 강력한 기반이 있고, 2030년까지 매출 2,8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어 장기 전략에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OpenAI의 IPO가 실현된다면 AI 산업 전체에 대한 시장 평가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만큼, 상장 시기와 밸류에이션 변동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